六月 -숲 산을 다 내려왔다. 허기가 졌다. 억지로 참은 양갱하나를 꺼내 먹었다. 꿀맛이었다. 요즘 양갱은 팥만이 아니라 흑임자, 밤, 홍삼 이런 것도 섞어 맛과 고 칼로리로 비상식도 되게 만드는 것 같더라. 양갱 하나 입에 물고 오대산 전나무 숲길을 거니노나니 자연, 이 공간서 말들로 내가 빚진 한 이가 떠.. 보기 2006.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