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18 영일만 구만리 등 뒤가 뜨거워지고 있다. 아침부터 계속 우 전방으로 바다를 달고 왔다. 그러나 아뿔싸 꽁무니에 붙어서도 따라올 줄이야 문득 돌아본 뒤쪽바다가 눈부시다. 그러니까 나는 계속 빛을 등지고 북을 향해 달려온 것이고 그들은 저 뒤쪽 멀리 남쪽을 원거리로 선회하며 빛났던 것이니 부담스러워라 저 .. 카테고리 없음 200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