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 Our daily bread-끝 빛이 달라졌다. 빛이 달라졌다. 같은 모습인데도 모롱이를 돌때마다 전혀 다른 새것인 양 시선을 뺏어 다시보고 응시하듯 머물러 탐하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는데 어느덧 산그늘은 길다. 이제 저 모롱이만 돌면 길은 좌로 꺽어질 것이다. 그 길 따라 잠시가면 저번 하산 길에서 본 우측 .. 걷기 201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