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약간 맥이 빠지는 기분이었다. 그 1시간의 발표를 위해 몇 날의 정성과,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설친 하루가 끝날 무렵 기대와 달리 일은 명쾌히 끝나지 못해 10%쯤의 아쉬움을 남겼고 아무리 남도 끝자락이라지만 너무 성급한 봄의 따뜻함, 건조함에 우리 모두는 조금은 지치고 허탈하고 목말라있었었다... 살기 201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