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오월에9 <초록초록초록> 다시 길을 나서다. 이제 이 초록 보기만해도 지겨워지고 입에서 풀냄새가 나려하지요? 하지만 아직 아닙니다. 비는 나리고 아직 길이 남았으니 뽕을 빼려면 신물 날 때까지 세상에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초록 세상을 등지고 지평선 수평선 숲으로 들어 세상 끝까지 가.. 가기 2010.05.27
이 오월에8 비가 오다. 산중 손바닥만한 하늘 곧 쏟아져 낼릴것 같은 가득찬 별빛 소년은 아니지만 소녀도 없지만 어쩌면 점점이 잇는 이야기 실뜨기도 가능하리라 기대했는데 비가 오다. 종착역에서 스키부츠를 신고 바로 진입이 가능한 플렛폼이 앞마당인 발코니가 딸린 대단히 소박한 침소 이브.. 가기 2010.05.27
이 오월에7 약20분간?의 터널구간을 벗어난 정상 바로 아래 역 올라올 때의 행로를 버리고 산을 넘어 반대편으로 하산 한국민에게 유독 유명한 THE NORTH FACE 그 아이거 북벽 밑으로 자작의 겨울 이들의 가옥구조 이들이 연방으로 통일을 이룬지는 이태리와 마찬가지로 겨우 150년도 안된답니다. 산속에 .. 가기 2010.05.26
이 오월에6 봄의 제전 달리는 차 모든건 유리창 너머 풍경 <오동꽃이 피었다> 꺽쇠로 가두어 존중을 표하도다. 이른 아침 이태리서 스위스로 월경을 하였다. 알프스 고도에 따라 초여름부터 이제 막 봄, 겨울까지 남은건 관광뿐 기분좋게 출발했는데 17km 장구간 터널 중간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 가기 201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