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江 '음, 다음엔 책 하나를 정해야겠어.' 오가며, 걸으며 그에 관한 얘기들을 하는 거야. 바람을 섞어 쉬엄쉬엄 느릿느릿. 책 아니면 어떻겠어. 영화라도 괜찮고 또 다른 관심꺼리라도 상관없지. 다만 준비한다는 거. 공통 관심사에 서로 솔깃해져 한자 깊이 더 내려가 본다는 거. 나눈다는 거. 바라다본다는.. 보기 2007.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