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5 여름은 저만큼 물러나고 한 아이가 놀이에 빠져있었다. 흥얼흥얼 혼자 노래 부르고 혼자 중얼중얼 얘기도 하며 한시도 가만있지 않는 물의 장난에 쉼 없는 손사레질 발놀림으로 대적을 하며 때로 “얍” 내 칼 받아라 내려치기도 하는 개울물만큼이나 깊이 빠진 저 골똘한 재미와 합일 여름이 끝나 가.. 듣기 2007.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