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과천)에서
한국현대사진 60년 전을 한다는 소식을 우연히 접하고
한나절 짬 내어 들러보다.
전시는 1948년부터 1960년대, 1970년대에서 1980년대
그리고 1990년대에서 2008년 현재까지 시대적으로 세부분으로
나누어 전시되었는데 장르불문 현재까지 한국사진을 대표한다는
모든? 작가, 모든? 작품을 전시해 놓았다.(총106명 380여 작품)
그래서 전체를 돌아보는데 시간도 수월찮이 걸리고 다리도 아팠는데
아무래도 내가 지금 막무가내하는 짓거리와 비교도 되고
생각도 해보게 되었는데~
야외테라스카페에서 커피한잔 베이글 한 조각 씹으며
소소한 공기 한 모금도 맛보다.
계수나무잎이 단풍들기 시작했고
놀이동산 롤러코스터는 제 혼자 한가로운데
새로 생긴 과학이 차가운 금속성, 날선 예각의 모습으로 지켜보고
이 모두는 관악산 아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