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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 한잔합시다.

우두망찰 2006. 1. 16. 12:51
 

 

 

 

 

 


잘들 계시죠? ^^


뭐 특별히 그러려는 것도 아닌데

계획, 목표 이런 것들도 즐겨하는 편이 아닌데

메뚜기도 한철이란 굳이 계절 타는 직업도 아닌데

요즘 들어 좀 바쁘네요. ^^

얼마나 좋습니까?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이리 허랑해도

잊지 않고 뎐 벌어라 찾아주고 불러주니 ㅎㅎ

 

참, 감사한 세상입니다.

‘이 세상에서 먹고사는 일만큼 숭고한 일은 없다.’ 김훈의 말.

물론 저도 군말 없이 동의하므로

그 감사의 표시로 요즘 거기에 최우선적으루다가 충실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남자가 태어나 해야 할 세 가지 일. (내가 조아하는 친구말인데~)

- 하나가 자기 집을 짓는 일이요

- 또 하나가 아들을 낳는 일이요

- 나머지 하나는 책을 쓰는 일이라.


모다 들어 가슴 뿌듯한 얘기지만, 나는 얼마나 했나 모르지만

모두가 끈임 없는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일.

그 중 하나, 책을 쓰는 일 - 이 공간에서 친구들과 만나는 일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러나 전 걱정하지 않습니다.

“있을 때 잘해.”

아무도 여기선 그런 말을 하지 않을 테니까요. ㅋㅋ

차 한잔 더 하세요.

이번엔 저의 애장품, 국화찹니다. ^^

마음 보이십니까?

수선화 차쯤으로 여기시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