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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들이다

우두망찰 2015. 4. 29. 20:07

 

 

 

 

 

 

 

 

 

 

것 –2

 

 

 

 

 

 

 

 

자전거를 들이다.

 

(첼로 엘리엇 시그니쳐 S9 구매기)
 

 

어느 때인가부터 자전거를 타지 않게 되었다.
2007년. 아마도
아직 한강 자전거길도 열리기 전
어릴 적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을법한 자전거에 대한 추억.
그에 대한 향수?
아니면 당시 대단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작가 김훈의 에세이집
‘자전거 여행’이란 책 영향?
(최근 재판이 새로 출간되었더라만 표지 외 아직 읽지는 못했다.)
아니면 마라톤 한답시고 뭣도 모르고 뛰어 고장 난 내 부실한 무릎연골?
아니면 그 10여년전, 숭악하던 IMF 시절. 절실해 간절히 부르짖었던
내 젊음의 노트 한 자락?
어쨌건.

 

 

 

 

 

자전거를 타야지 타야지 생각만하는 이유 속엔 환경변화 외
어쩌면 10년쯤 된(정확히는 7~8년) 나의 애마에 대한
기변욕구도 한 가닥 깔려 있었으리라.
하지만 그 욕구는 잠재체 형태의 막연함이었지
‘그러고 싶다.’ ‘그래야겠다.’ 는 구체적 의지를 갖고 분출하지는 않았었는데
비 오는 어느 봄날. 양재천을 걷다가
아, 거기 자전거점이 하나 있었지. 구경이나 해볼까? 하는
잠시의 시간적 여유가 촉발이었는지 모르겠다.

 

 

 

 

트렉 Trek
지금껏 나와함께 했던 녀석도 이 이름표
(당시 김훈이 타던 자전거도, 고환암을 이기고 투르 드 프랑스를 연패한
전설적 사이클 영웅 암스트롱도 –후에 약물복용이 드러나 이 모든 영화가
물거품이 되었지만 모두 이 브랜드)

 

 

 

 

하지만 눈에 들어오는 녀석들은 모두 가격이 너무 높아
이리저리 재며 가늠만 하게 하는 녀석들이었고
(기실 이런 실용이 뒷받침되지 않는 막무가네 지름신의 유혹은 떨칠수 있는 나이이기도 하지.)
하지만 저 도마니 녀석. ISO기능은 참 매력적인걸.

 

 

{SEAT POST와 TOP TUBE연결부위의 저 관절이 움직여 충격을

완화한다 한다)

 

‘무엇보다 내 사이클링 스타일과 맞아.’
즉 길게 타고, 오래타고, 가끔씩 오프로드, 하루 종일 투어링에는 일단 자세가 좀 높아야
편한데 이 모든 걸 갖추고 속도마저 빠르다면,,, 그건 바로 내가 바라던 바.

(하지만 이 역시 5% 부족, 장거리 투어용 페니어를 달 수 있어야 비로소 100%)

 

 

 

 

그래서 찾게 되었다.
나와 연이 맞을 조건의 녀석을.
때마침 자동차 쇼를 일산에서 하게 되어
내 라이프 스타일, 여건과는 별개로 결코 세상 중심 트렌드, 첨단 감각들에서 빗겨나서는
안 되는 먹고사는 문제, 직업상 특성으로 가보게 되었는데
-결코 레이싱 모델들 보러간 게 아니다. 물론 이삔 아가씨들이 더불어 함께 해 나쁠거야 없지만. ㅋㅋ

 

 

그 자리에서 나를 사로잡은 주인공은?
설마 그럴리야 있겠냐만 삐까뻔쩍 남자들의 영원한 로망 꿈의 자동차도.
어여쁘기 그지없는 8등신 미녀모델도 아닌 악세사리 단추처럼 따라붙은 자전거였다.
라고 한다면 이는 물론 거짓말이다.  

 

이하 모터쇼장의 자전거들

 

BMW-1

 

 

 

BMW-2

 

 

 

 

벤츠 -투어링 바이크

 

 

 

 

S- WORK이 스페셜라이즈드 상위모델이란것도 난 몰랐다.

(지금 이글의 주인공 모델과 외양이 가장 유사)

 

 

 

렉서스

 

 

 

기아 협찬 MTB 풀샥

 

 

 

역시 S-WORK (포드 익스플로러 SUV협찬)

 

 

BMW 또는 LEXUS
앞으로 내가 다시 MTB 또는 간편 자전거를 사게 된다면 가능한 이 녀석들로 할 것이다.
전문 자전거 브랜드 대비 가격이 무척 착하고-모두 백만원 초반대. 디자인 감성이 우수하며
기능성 역시 그들이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 날로 먹으려 했지는 않았을 것이니.
대부분 유저들에 적합. 즉 비싼 아이폰 6, 갤럭시6를 엣지있게 사봐야 그 기능의 10%도
제대로 활용치 않으니~


 

자동차 중에서 내가 요즘 눈여겨보는 놈이 있다.
바로 토종모델 제네시스.
년초에는 실은 자동차를 한번 바꿔볼까(잠시 밋션이 안 좋았다.)
주변 자동차 전시판매장들을 다녀보았는데
이 동넨 마치 물 건너온 차량들 진열장처럼 모든 브랜드 최신 모델들이
도열해 있어 구경하기도 쉬웠다.

 

이 중에서 최종 나의 낙점은 이 제네시스, 그리고 그전부터의 K9.
단 실내에 리얼 우드(REAL WOOD)를 사용한 모델일 것.

 

 

이렇게 원판에서 (나무)조각을 떼낸다.

 

이 완성도야 물론 알팔이란 아우디8 최고사양 Real wood ; 제네시스도 이에 못지 않다. (내 생각)

 

 

 

이야기가 잠시 옆길로 가지만 한때는 K9 측면 라인에 마음을 빼앗겼었고(은근 근육질)
새로 나온 제네시스는 도대체 디자인이 저게 뭐야. 테일램프는 왜 저 모양이지.
너무 왜소해 보이는 차체. 저래가지고 무슨 글로벌 경쟁력? 국내에 발붙이기도 힘들겠구만.
눈길조차 가지 않았는데. 어쩌다보니 (생각하나 바꾸다 보니)
눈에 콩깍지가 씐 것처럼 이 물건이 다가오더라는 것이다.

 


K-9/ 준수하다.

 

 

따라서 웬간한 외제차, 상위 에쿠스와도 안바꾸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내년 신형이
어떨지 모르지만 지금 에쿠스 디자인은 너무 올드하고 보링하다.)

물론 이 모든 판단의 기준은 실용, 소위 ‘가성비’가 중심에 있음은 더 말할 나위 없다.
아니다. 더 말할 나위 있다.
냉정하게 계급장, 선입견 떼고 본다면 이 가격에 제네시스는 두루두루 실용과 미감의
최선치다. (표면상 동급의 유럽차는 거의 1.5~2배, 억대들이다.)
또한 지금 차를 거의 10년 탔는데(G. TG 3.3) 그간 큰 말썽 한 번 없이, 아직 조용하고
고분고분 정숙하니 빠른A/S, 부품 값 싸지. 편하지. 완성도를 이야기한다만
10년이면 된 것 아닌가?    더 이상은 그러니까... 사치지.
하지만 가격대가 비슷한 렉서스와 경쟁하려면 좀 더 분발해야겠고, 지금 가격도
해외가격과 차등으로 국내유저들을 화나게 해 더욱 내려야한다 강력히 생각하지만.
기타 유럽 차의 간지, 가격거품은 항상 내 주머니 사정, 가치관과의 합일점 찾기가 쉽지 않다.

 

 

(다시 녀석)

 

 

 

 

 

그래서 찾아보게 되었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이 동네 뒷골목엔 자전거점포 천지였다. 하지만 전체적 흐름으로 보았을 때 이 강남지역 자전
거점들은 호황기기 지난 것 같다. 예전 스키 보드 점포들처럼. 아웃도어 매장들처럼. 대형점포
들은 대충의 감으로도 교외지역이나 기타 지방 도시로 상권중심이 옮겨간 것 같고.
대신 특화된? 작은 전문 숍들로 다양성은 더해진 것 같다.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한 주제별
바이크 샵들이 생전 보도 듣도 못한 다양한 브랜드, 형태, 패션으로 주문생산(맞춤조립)의
묘미에 빠져있는 것 같고 (아직 아닐 수도 있다.)


또 하나 특이점은 샵 주인들이 대부분 1세대 아저씨급이 물러나고, 재기발랄 젊은이들이 주축
이란 점이다. 그래서 이들은 카페, 동호회 활동중심으로 네트웍을 형성, 이를 기반으로 삼는 

하고 (난 아직 그 흔한 동호회 한번 안해 봤는데???)
그리하여 나타나는 특징은 모두 하고 싶은 일을 해 그런지 열심이고, 친절하고, 열정적이란
것이다. 인터넷 소문, 여론기반이니 종래의 가격흥정, 장사수완 아닌 정찰제. 진정성이 바탕
이어야할 것이고, 무엇보다 장사도 쏠쏠히 잘된다는 요소가 활력, 긍정의 힘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열정과 성실과 정직. 이 고답적인 것. –그렇지. 시대는 변해도 이 본연의 가치는 늘 변하지 않음이야.

 

 

 

 

 

하여튼 뭘 봤는지는 잘 기억이 없다. 
모두 이쁘고 잘나고 비싸 탐은 났지만.
최종적으로 내 벗될 엔트리에 오른건 녀석들이다

 

 

1. 스캇 에딕트 10.  (에몬다 :처음 잘못 썼다. 에몬다는 다른 메이커^^)
프레임 땟깔, 노란색 포인트도 마음이 갔지만 구동계(울테그라)의 아쉬움을 휠셋으로(마빅)
보완하니 로드초보로는 뭐가 나을지 판단이 안되지만, 프레임만 따로 구매가능하다는 점.
그래서 부품들을 자기 사정, 취향에 맞추어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장점.
그러나 무엇보다 솔깃했던 건 샵 주인의 응대방법.
공식 5% 네고에다 말하기 따라 추가 네고도 가능할 수 있다는 여지를 주니 거의 결정할 뻔.
보자, 그러니까 550에 5%? 10%면?

 

 

2. 여전히 트렉 도마니
      1) 5.2모델. 신형 디스크 브레이크, ISO프레임 장점, 예산상의 근접성 다 좋은데
          프레임 외 기타 부품, 완성도에서 5%부족을 느꼈고....

 

 

 

 

      2) 다음 5.9모델
          흠 이제야 눈에 좀 들어오네. 기능에 실용에 감성까지 더하니. 아니지 저 브랜드네임
          데칼(전사. 데칼코마니)이 너무 튀어. 그리고 가격도 66이면 너무 높아.
          ‘다 마음에 드는데(가격도 마음에 안들면서 ㅠㅠ) 이 로고 흰색 너무 튀어요.
           저렇게 보일 듯 말 듯 자신을 좀 감춘건 없나요?‘

 

      3) 그래서 보게 된  모델 6.9
          좋다. 한마디로. 기함급은 아니지만. 일단 외양적 완성도는 내 바람과 일치.
          그런데 가격이,,,, 넘사벽이군. (920, 880) 일단 실력이나 된 다음에~
          두 눈 감고 패스. (그리곤 속으로 돈을 벌어야해 ㅠㅠ.) 

 

   
      4) “5.9도 이 무광 블렉 프레임을 선택할 수 있어요.”
           이건 또 무슨 소린가? 그리되면 우선 외형에서는 간단 내 요구가 충족되고
          (트렉은 프레임 색깔을 여러 옵션 중에서 고를 수 있는 것 같다. 
           e-catalogue에서만 그런가? 한국적 현실에서는 아닌가?)
           구동계 기능에서는 최고기능이 아니어 일부 아쉬움이 있지만
           결정을 미룬건 그야말로 결정적으로 샵 주인의 완고함. 
           5% 이상은 절대, never, negotiation이 안된다니.
           쩝. 예전엔 기본 20%는 모두 해줬는데....

 

 

우짰기나 MTB나 할일을 야들이 하겠다고 이리 설치니

믿어야하나? 말아야 하나? (위 각 모델들 사진 포함 공식 홈피에서 퍼옴)

 

 

 

우짰든 여기까지 별 중요하지 않은 공통점 하나
블랙 난 폴리싱 (Black Non-polishing)

 

 

 

 

 

 

 

 

 

 

 

 

 

그러며 시간의 바퀴는 굴렀다.
짬짬이 서핑으로 로드자전거에 대한 견문, 메커니컬 특성도 좀 알아보고
그 결과 구동계는 시마노, 스램, 캄파놀로가 3대 메이커
스램은 미쿡, 캄파는 이태리, 시마노(일본)는 세계시장 5~60% 이상을 점유하며
ROAD계에선 듀라에이스. 울테그라, 105 등으로 등급이 내려가고
(요즘은 최고가의 전동구동의 Di2도 나온단다.)
MTB는 XTR, XT, XT 데오레 등으로 서열이 정해지고

 

 

 

 

 

바퀴 휠셋도 3대 제조사가 있는데
역시 시마노(일본), 캄파놀로(이태리), 마빅(프랑스). 이중에서 마빅이 가장 유명? 고급?

 

 

 

 

전 세계 자전거 시장의 프레임 생산은 브랜드 불문 대만산이 대부분이고
자인언트라는 단일브랜드만의 생산량이 세계시장의 5~60%르 차지한다니(oem)
거 참 부럽군.
우리도 이런 일은 참 잘 할수 있을 것 같은데 그간 우린 뭘했지?
현대로 차 만들고 삼성으로 핸드폰 만들어 온 궁민이 비싼 값 주고 키워놨더니
자국민들은 내 몰라라 호갱으로 여기니 1위됐다한들 뭐 크게 기대야 하겠냐만
그래도....

10조나 들여 세상에서 가장 비싼 자전거 길을 닦아 놓았는데
밉다고 다시 파헤쳐 부술수야 없지. (그러니 본전은 뽑아야지. ㅠㅠ)

 

 


 

 

 

 

 

 

이와는 전혀 상관없이
어느 날 또 서핑을 하다가 눈에 띈 문구하나
첼로 엘리엇 시그니쳐9(통상 엘리엇S9)을 어렵게 구해 대단히 합니적 가격에 주겠다는
광고 하나.
첼로가 국산이지 아마?.
메리다는 어디거고? 엘파마? 에팔렌치아? 이런 상표도 많이 보이던데
자동차 전시장에서 본 그 놈이면 한번 볼만은 해.
주소를 보니 5~10분 거리.
바로 달려갔지.

 

 

 

 

 

 

 

 

음, 다시 첫 인상.
나와의 교감. 일단 감성점. 합격점. 다음 스펙비교.
이야말로 최상의 구동계, 휠셋-모나키는 잘 모르지만 샵 주인말로 그냥 돈백은 훌쩍 넘는
수준급이라니. 프레임이 오히려 공짜처럼 설자리가 없는 알찬구성.
그러니 실용의 관문도 통과!

 

 

 

 

 

그렇담 사용자 평, 후기를 한번 검색해봐야.
그런데....
이렇게 참담할 수가. 포탈 N에도 D에도 그렇게 넘쳐나는 이용자 후기는
불모이다 시피 찾기 어려웠으니. (분명 포탈의 문은 토탈을 내포한 의미가 맞지?
혹 구글같은 다른 문을 통해 들어가면 거기 다 몰려 있을까봐.)
도대체 왜? 무엇 때문에?
수많은 세계 각국 고가 자전거 행렬 속에 이들이 내세우는 기함급?
토종브랜드의 사용기 하나 자국 내에서 없을까? 품질차이? 인식차이? ???
열혈 애국지사 순정파 심장도, 사리분별 어두운 호갱의 뇌도 아닌
나는 지극히 현실적 속물적 인간이고 싶을 뿐이지. 그렇다고 무분별한 유행의 아류, 브랜드에
목메는 종속, 추종은 더욱 싫고. 언제나 나의 욕구는 분명했으면 해. 가격, 유행, 브랜드 떠나

10원짜리부터 1000원짜리까지 가리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류, 니드는 늘 분명하고 싶단 말씸.

세상이 어떠하든 내 눈에 우선 들어야 한다는 거.
그러니 선입견 콩깍지 계급장 떼고 한번 붙어보자.

 

 

 

일단 카본 성능비교 : 그리하여 몇 개의 전문성 있는 포스팅을 읽었지. 여기서 그걸 다
         읊을순 없고 ‘훌륭하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가 결론.
     1) 물리적 특성으론 전문 레이서가 수십키로를 탔을 때 수십초 아니, 수십분의 1초 차이
          라니(내 기억. 그 포스팅이 맞겠지.) 나같은 아마츄어에겐 아무런 의미 없는 노름.
     2) 다음 강성 : 설마 이 정도 비용을 지불하는데 중간이상은 되겠지.
     3) 다음 만듬새(제조) 완성도. 이건 잘 모르겠어 우리가 아는 구미 유명브랜드들이
          대만생산이 많다는데 이건 중국? 하긴 중국도 중국 나름이긴 하지. 아이폰을 비롯
          세계 유명상품을 대만 아닌 중국에서 만들 듯 중요한건 주문자의 의지, 품질관리,
          목표, 의욕문제 아니겠어? (다만 마감은 좀 더 신경 써야겠어.)

 

 

 

 

그러니 너 첼로. 꿈은 있겠지? 이 넘쳐나는 손쉬운 우군, 내수시장도 있는데
       내가 한번 믿어 봐도 되겠지?
       (물론 이런 주관적 감성적 견해보다 뭐 단층촬영, 방사능 투과 비파괴같은 지극히
       객관적 과학적 자료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그만한 열정까진 내게 읎고)
     4) 나머지 부품이야 첼로 아닌 이미 다 알려진 세계적 유수품 조합이니 패스.

 

 

 

 

마지막으로 내 사이클링 스타일과는 맞을까?
도마니에 그리 집착한 이유가 단지 그 ‘내식’ ‘내 스탈‘과 합치여부였는데
너는 앞으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자전거를 주로 탈거니?
    - 주말, 휴일, 한강, 춘천도 갈 수 있고 대구까지 가 멈춘 국토종주도 완성해야겠고
       4대강, 물론 여태까지처럼 강화 교동 한적한 들판. 미시령을 넘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군.
    - 너무 전문 사이클링(속도)에 맞춘 지오메트리라 장시간 허리는 괜찮을까?
       대신 속도가 있잖아. 최상급 구동장치도 매력적이고
       빨리 타고 많이 쉬면되겠지.
    - 손목이나 바퀴 엉덩이에 충격완화장치shock absorber가 하나도 없는데.
       그 정도는 탔잖아. MTB 10년에 몸도 맞추어졌고, 댄싱은 그렇다쳐도
       요철에 엉덩이 들기는 그야말로 식은죽 먹기자나? 자나? 자나? 자나?

이렇게 마지막 염려들을 나름으로 합니하고 드뎌 질렀지. 비범 아닌 대범으로.
그러니 너 날 실망시키지 마.
죽었다 깨나도 괜한 입방아 아닌 나의 사이클링 실력으론 너의 단점을 찾지 못하도록
알았찌?
앞으로 잘지내보자구 친구

환영해!

 

 

 

 

 

 

 

 

 


부록

 

그리고 나의 첫 시승 지난주일(2015.4.26.)
아라뱃길 약 40키로

첫 느낌
   - 이것저것 아직 잘 모르겠다.(하기사 자전거도 거의 3년만이고 로드란 놈도 처음이니)
   - 잘나가긴 잘 나가더라 (최고속 31km/hr. 단위거리 평속25. 몸에 익히느라 그리고 오랜
      만이라 몸 사리느라 자제하긴 했지. 또한 일요일 거긴 장터코스이기도 하지 –남녀노소
      가족 소풍객-라이더들로 넘쳐난다.)
   - 직진성우선 프레임 형상(Aero dynamic Frame?)으로 측풍의 영향은 있더라.
      (제법 바람 있는 날. 평균풍속 대충 5~6m/sec.)
   - MTB대비 당연 낮은 자세 (어색, 못 탈 정도는 아닌데 편치만은 않아 어쩌면 내게 이 친구의

      첫 번 튜닝 대상은 좀 높은 핸들 바가 될지도 모르겠다.)
   - 기어변속 및 브레이킹 (당연 처음이니 어색하고 좀 힘들지. 그건 자전거 탓 아닌 구동계 탓? 

      아니 세상 최고라는 구동시스템이니,,, 결국은 네 몸 탓? ㅠㅠ)
   - 로드바이크 휠폭 (MTB대비 1/2수준? 협폭이니 핸들링 유의–그래서 속도증가, 당연 익숙해질

      때까지 과속금지. 안전우선 해야겠지)
   - 결론 : 아직 프레임(자전거)에 대해 논할 단계가 아님. (로드 쌩초보)
   - 바램 : 가능한 이글에 꼬시키서라도 많은 동료(유저)가 생겼으면. 그래야 소비자로서 세를 얻고.

      바잉파워, 목소리도 낼 수 있고.

 

 

 

 

 

 

 

 

 

 

 

(이 마지막 사진 역시 첼로 공식 홈피에서 퍼옴. 중간 프레임 확대포함)